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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논평, 경기도 공공 앱 이용률 0%대 지적... 과감한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논평, 경기도 공공 앱 이용률 0%대 지적... 과감한 개선 촉구
  • 선데이광명
  • 승인 2024.06.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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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공공 앱 이용률 0%대 지적... 과감한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공공 앱 이용률 0%대 지적... 과감한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0일 발표한 논평에서 경기도 공공 앱의 초라한 성적표를 지적하며 과감한 개선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온 22개의 공공 앱에 투입된 비용은 총 600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들 앱 중 절반에 해당하는 11개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10만 회를 넘지 못하고 있다. 1,400만 도민을 기준으로 하면 이용률이 0%대에 불과한 셈이다. 다운로드 숫자가 100회조차 되지 않는 앱도 있어 그 실효성에 큰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용자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오류가 너무 많다', '실행이 아예 안 된다' 등의 기본적인 기능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지적된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공공 앱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공공 앱이 '공공의 이익'을 도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존재 자체를 모르는 도민이 많고, 알고 있더라도 이용하지 못한다면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재명 연장선'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서라도 김동연 지사는 실효성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공공 앱을 과감히 정리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행정은 책임을 수반해야 한다는 국민의힘의 입장은 명확하다. 문제가 있는 앱을 과감히 폐지하거나, 재발 방지를 위한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정책은 좋은 의도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경기도의 공공 앱이 더 이상 도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되며, 진정 도민을 위한, 도민에 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금이야말로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