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무실에 ‘여섯 개의 유리 찻잔’을 배치한 이유와 출산 휴가를 앞둔 여직원들을 위한 지원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지사의 이러한 배려는 일하는 직원들이 불필요한 업무에 시달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경기도 행정에서의 새로운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김동연 지사는 집무실의 탁자 위에 여섯 개의 유리 찻잔을 준비하고 티포트를 비치해 놓았다. 이는 직원들이 차를 스스로 가져다 마실 수 있도록 하여, 여 비서관들이 차 심부름과 같은 부수적인 업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김 지사는 직접 찻잔을 운반하는 일도 자처하며, 이는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결과다.
또한, 김동연 지사는 출산 휴가를 앞둔 여직원들에게 ‘도지사 피자 사용권’을 선물하며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선물은 출산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축하하고, 휴가 후 복귀 시 인사적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상징적인 gesture였다. 김 지사는 출산으로 인한 근무성적평정, 보직, 승진 등에 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 인사파트에 관련 지시를 수차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동연 지사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반전 동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이 동영상은 김 지사가 감정적으로 격노한 모습이 아닌, 일관된 맥락을 가진 발언과 행동을 담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몇 달 전에 촬영된 공식 회의의 일부분으로, 비서관이 촬영해 일부를 공유한 후 최근에 공개되었다.
동영상에 대한 댓글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며, 김 지사의 접근 방식에 대한 지지와 격려의 메시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댓글 중에서는 ‘그림자 노동’ 문제를 지적하며, 여성 직원들이 허드렛일에서 벗어나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동연 지사는 '그림자 노동'을 없애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며, 여성 직원들이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여성 직원들이 허드렛일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그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은 경기도 행정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김동연 지사의 정책과 배려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