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안복지관 민간위탁 적격심사위원회에서 총 15가지 심사기준에 의거 공정 심사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달 29일 사단법인 ‘나눔과 섬김’이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의 새로운 위탁법인에 선정되었음을 공고했다.
이번에 위탁 신청한 기관은 사단법인 ‘나눔과 섬김’과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을 8년 동안 운영해온 사회복지법인 ‘이웃사랑실천회’로, 하안복지관 민간위탁 적격심사위원회에서 총 15가지 심사기준에 의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사단법인 ‘나눔과 섬김’이 최종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민간위탁적격심의위원회는 ‘광명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 제7조’에 의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사회복지국장, 시의원 2명, 민간복지전문가 4명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심사는 보건복지부 권고 민간위탁심사기준에 맞춰 배점기준은 1차 정량평가 35점, 2차 정성평가 65점이며, △사업계획의 전문성 및 타당성, △수탁법인의 사업추진 의지, △지역사회와의 협력적인 관계, △책임능력과 공신력 등 총 1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수탁기관을 선정했다.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하여 심사위원 점수의 최고 및 최저 점수는 제외했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에는 손빈 사회복지법인 이웃사랑실천회 대표이사와 법인 관계자들이 광명시를 방문, 박승원 광명시장을 만나 위탁 변경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는 뜻을 전하며, 지난 8년 간 이웃사랑실천회가 광명시 복지현장에서 일해 왔던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또한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위탁과 관련한 SNS 및 일부언론의 의혹에 대해서는 이웃사랑실천회의 의도와는 다르다고 일축하며, 앞으로도 광명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자고 말했다. 사회복지관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계속 고용될 수 있기를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웃사랑실천회가 지난 8년 동안 광명의 지역복지를 위해 수고한 노고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3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한 ‘지방자치단체 민간위탁사업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 권고에 따라, 민간위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례개정 등 제도개선을 마련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