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원 시장, 미래 100년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발전 방향 제시
- 일자리 13만 개 이상의 경제자족도시, 50만에 이르는 서남부 대표 도시 성장
- 광역교통대책, 철도망 등 교통 인프라 구축 통한 사통팔달 거점 도시
- 삶에 품격을 더하는 문화도시, 구도심과의 균형 발전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인구 50만의 경제 자족 기능을 갖춘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박 시장은 9월 4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명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도시 발전 비전을 발표하며,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테크노밸리 등의 대규모 개발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 도시로 성장할 계획을 밝혔다.
대규모 개발로 자족형 명품도시 도약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현재 도시 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광명시만의 독창적인 도시 가치를 발굴해, 풍부한 일자리와 문화시설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거점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정부 주도하에 이루어진 주택 공급 위주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경제 자족률을 높이고 교통과 주차 등 도시 인프라를 강화하여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자족형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박 시장은 광명의 미래 100년을 위한 비전으로 자족, 문화, 교통, 균형발전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현대인이 바라는 유토피아는 일터와 삶터가 조화로운 곳"이라며 "앞으로 10여 년 후면 주택만 많은 베드타운에서 탈피해, 일과 여가, 주거가 모두 가능한 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자리 13만 개 창출, 수도권 서남부 경제자족도시로 도약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통해 13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수도권 서남부의 최대 경제자족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문화와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문화수도로 발전시킬 예정이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신성장 동력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직장과 주거, 쉼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15분 생활권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테크노밸리로, 완공 시 3만 명의 고용 창출과 2조 3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광명시는 이곳에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기술 기업을 유치하고, 미래지향적 스마트 단지를 조성하여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 유망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과밀 억제권역의 기업 유치 어려움을 해결하고 광명시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안정적인 주거 공급으로 살기 좋은 도시 조성
광명시는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지구, 광명학온지구, 광명문화복합단지와 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하안2지구, 구름산지구, 광명 재개발 정비 사업을 통해 2032년까지 11만 호의 주택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우수한 인적 자원을 유입하여 도시의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3기 신도시 내 6만 7천 호, 하안2지구 3천500호, 학온지구 4천300호, 구름산지구 5천 호, 광명문화복합단지 2천 호, 그리고 구도심 재개발을 통해 2만 5천 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광역교통망과 철도 인프라 구축으로 교통 중심지로 성장
광명시는 3기 신도시와 연계된 대규모 개발에 맞춰 철도 네트워크 중심의 친환경 교통망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광명시흥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의 철도망이 완성되면 서울과 경기 주요 지역을 2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 철도망이 구축된다. 또한, 광명~시흥선 남북철도에 4개의 역사를 신설하고 GTX-D 노선 등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해 대중교통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 방면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 연결 도로를 광역 교통 개선 대책에 반영하여,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교통체계를 갖춘 도시로 성장할 계획이다.
구도심과의 균형 발전으로 도시 경쟁력 확보
광명시는 구도심과의 균형 발전을 위해 하안2지구, 구름산지구, 뉴타운 재개발, 광명역세권 공간 혁신 구역 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안2지구는 무주택 서민과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육아 친화적인 아이돌봄 클러스터와 거점형 중앙공원을 조성해 주거와 보육,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발전할 예정이다.
구름산지구는 낙후된 소하동 구도심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반 시설을 설치해 기존 시가지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광명 재개발 정비 사업은 약 2만 3천 호의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1개 구역 중 3개 구역이 준공됐으며, 나머지 구역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는 2029년까지 이 사업을 완료하여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2032년이 되면 광명시는 약 11만 호의 주택 공급, 인구 50만, 일자리 13만 개 창출을 통해 수도권의 비즈니스 중심지이자 자족 도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광명 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도시로 성장해 수도권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