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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경기 남부와 북부를 가로지르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날 김 지사는 고양, 파주, 군부대, 안양 등 여러 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 이동 거리는 200km가 넘으며, '500리길'에 해당하는 여정이었다.
이날 김 지사는 파주 대성동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했다. 대성동 마을은 수개월 전부터 확성기 소음에 시달리던 주민들이 “이제 살만해요”라며 소음을 차단한 방음공사의 완료를 반겼다. 방음공사는 마을 전체 46가구 중 43가구에서 완료되었고, 나머지 3가구는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방음공사 후 실내 소음은 65데시벨에서 10~15데시벨로 크게 줄었으며, 주민들은 "단열 효과까지 있어 난방비까지 절감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주민들의 감사패를 받으며, "가계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일이기에 최우선으로 신속히 해결했다"며 소회를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어 1사단 내 도라대대를 방문해 군 장병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김 지사는 군 장병들에게 "고맙다. 든든하다. 성원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 지사는 고양에서 경제인들을 격려하고, 안양·평촌 지역에서는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 모든 일정은 김 지사가 추진하는 '민생현장' 중심의 도정 운영 방침을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의 강행군을 통해 경기 남북을 아우르는 다양한 민생 현장을 점검하며, 도민들의 생활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