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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발송한 긴급서한에 대해 해외 각국 지도자와 대사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 지사는 비상 상황 속에서도 경제 안정과 대외관계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외국 지도자, 대사, 투자기업 등 2,400여 명에게 서한을 보낸 바 있다.
페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는 회신에서 “민주주의는 그 제도와 국민에 의해 유지되고 수호되어야 한다”며 “지사님을 비롯한 지도자들이 용기 있게 노력해 현재의 정치적 상황을 해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도와 네덜란드의 협력이 앞으로도 번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루노 얀스 주한 벨기에 대사는 “지사님의 서한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적 상황에 관해 안심할 수 있었다”며 “한국은 회복력과 진보를 향한 의지가 강한 국가로, 현재의 위기도 성공적으로 극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에릭 테오 대사도 자국 대통령과 부총리의 감사의 뜻을 담은 회신을 보내왔다. 에릭 대사는 “경기도의 흔들림 없는 협력 의지와 경제 기반을 재확인했다”며 “한국과 한국 국민의 회복력은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상황을 잘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세계경제포럼(WEF) 클라우스 슈밥 회장 역시 회신을 통해 “김 지사의 사려 깊은 서한과 경기도의 세계경제포럼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12월 4일 긴급서한을 통해 “한국은 회복력 있고 차분하게 국가와 지역 발전 전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상황을 난관이 아닌 회복력과 발전 의지를 보여줄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김 지사의 대응에 해외 각국은 신뢰와 지지를 표명하며 경기도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