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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체부와 KTV의 JTBC 겁박, 정치적 중립성 훼손 우려
2024. 10. 07 by 선데이광명
임오경 국회의원은 10월 3일 JTBC 뉴스룸에서 방영된 ‘8,600만원 들인 공연 녹화’ 보도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부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비판했다.
임오경 국회의원은 10월 3일 JTBC 뉴스룸에서 방영된 ‘8,600만원 들인 공연 녹화’ 보도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부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은 10월 3일 JTBC 뉴스룸에서 방영된 ‘8,600만원 들인 공연 녹화’ 보도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부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비판했다. 문체부는 JTBC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즉각적인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 의원은 “어떻게 대한민국 문체부가 중립성을 잃고 정치적 집단화에 빠지게 되었는가?”라며, 문체부의 경고가 대통령실의 지시인지 아니면 문체부 장관의 판단인지 따져 물었다. 그는 문체부의 과거 대응을 분석하며,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문체부가 총 208건의 보도해명 자료를 낸 것과 비교해 볼 때, 법적 조치를 언급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 시절의 182건 중 1건에 불과한 점에서 더욱 눈에 띈다.

임 의원은 윤석열 정부 하의 문체부가 JTBC를 겁박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방송 내용은 국정감사에서 문체위원들이 준비한 문제의식과 일치하며, 합리적인 의심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작년 박보균 장관 시절 문체부가 더불어민주당의 논평을 ‘치졸한 음해’라고 비난한 사례를 언급하며, 문체부의 정치적 경향성을 비판했다.

임오경 의원은 “법적 조치를 운운하기보다는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는 것이 우선”이라며 문체부의 중립성 회복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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