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경기도 내 30개 대학 총학생회장단 70명과 만남을 가졌다. 이 행사는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으며, 김 지사가 도지사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청년리더들을 한자리에 초청한 것이다.
김 지사는 청년들과의 만남에서 "기회의 빈익빈 부익부를 없애고,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청년들이 가장 살고 싶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동안 김 지사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로 [민선 8기 경기청년 기회패키지]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 경기청년 갭이어, 기회사다리 금융, 해외취창업 기회 확충, 해외 봉사단 ‘기회오다’, 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등이 있다.
특히 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은 2023년 5개 대학 200명에서 2024년 9개 대학 270명으로 확대되었으며, 경기청년 갭이어는 2023년 600여 명에서 2024년 800여 명으로 확대됐다.
김 지사는 "청년들이 정책과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정책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사회 시스템과 정책을 청년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학은 가천대, 가톨릭대(성심), 강남대, 경기대, 경기과학기술대, 경동대, 경희대, 국립한국교통대, 국제대, 단국대, 대림대, 동아방송예술대, 동양대, 루터대, 명지대, 신구대, 신안산대, 신한대, 안산대, 아주대, 연성대, 오산대, 유한대, 중부대, 차의과학대, 청강문화산업대, 한국관광대, 한세대, 한양대ERICA 등이다.
김 지사는 과거 아주대학교 총장 시절에도 ‘브라운 백 미팅’을 통해 학생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며 소통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번 만남에서도 김 지사는 "청년들과의 만남이 가장 좋다"며 "편안하게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발언은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석자들은 "정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만남은 김 지사가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청년정책의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앞으로도 김 지사는 청년들이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