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성명을 발표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청문회 없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과 경기도의료원장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이들은 경기도가 도의회를 무시하고, 더불어민주당이 김동연 지사의 ‘2중대’로 전락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성명에서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는 도민과의 약속이자 도의회와의 약속"이라며, 인사 절차를 무시한 김동연 지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이 해외 출장 중인 친선연맹을 이유로 인사청문회를 거부한 것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며, "도대체 어떤 흠결이 있길래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지연시키고, 김 지사는 국민의힘의 거듭된 개최 요구에도 불구하고 즉각 임명을 강행하는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올해 초부터 공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임명이 시급해진 이유와, 경기도의료원장으로 꼭 그 인물이 필요했던 이유를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의 조속한 개최를 다시 한번 촉구하며,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 성명은 경기도 내 정치적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며, 향후 정치적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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